성접대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이 최근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전날 김 전 차관에게 등록 신청 철회를 권고했고 김 전 차관은 이를 즉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 등 향응을 수수한 혐의로 법무부 차관에 취임한지 6일 만에 사퇴했다. 당시 김 전 차관은 무혐의 처분됐지만 최근 같은 사건에서 성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모(37)씨에 의해 다시 피소된 바 있다.
이씨는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됐던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자신이라면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2)씨 등을 성폭력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학의 변호사 등록 신청 철회, 이게 무슨 일이야" "김학의 변호사 등록 신청 철회, 변호사 등록 신청 하셨었네" "김학의 변호사 등록 신청 철회, 수사 결과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