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의 횡령·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오늘(16일)첫 공판에서 조 회장 측 변호인은 "정부의 수출 정책으로 발생한 종합상사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라며 조세포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효성그룹 주주와 국민경제에 피해를 입힌 것도 없고, 공소사실 대부분은 이미 6~7년 전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400억 원의 세금 역시 모두 납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석래 회장은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하겠다"며 짧게 말한 뒤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900억 원대의 횡령과 천5백억 원 대 조세포탈 혐의로 조석래 회장을 기소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오늘(16일)첫 공판에서 조 회장 측 변호인은 "정부의 수출 정책으로 발생한 종합상사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라며 조세포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효성그룹 주주와 국민경제에 피해를 입힌 것도 없고, 공소사실 대부분은 이미 6~7년 전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400억 원의 세금 역시 모두 납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석래 회장은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하겠다"며 짧게 말한 뒤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900억 원대의 횡령과 천5백억 원 대 조세포탈 혐의로 조석래 회장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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