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서 하행선 자동차 지붕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5일) 오전 6시 35분께 선릉역에서 분당역 방면 하행선 전동차 지붕의 애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하행선 운행이 46분 정도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승객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사고가 발생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수백명의 승객들을 하차 시킨 뒤 후속 열차에 태웠으며, 사고 차량은 차량기지로 회송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코레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금일(5일) 분당선 선릉역 수원방면(하행) 전차선 이상으로 일부 지연이 있었으나 7시 19분경 정상운행됐습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코레일 측은 선릉역 전동차 사고가 일시적으로 고전압이 발생해 애자가 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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