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51일째입니다.
16명의 실종자를 아직 찾지 못했는데, 15일 만에 탑승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보름 만에 세월호 탑승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일반 탑승객 44살 조 모 씨입니다.
조씨의 가족 4명은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씨의 막내아들 7살 조 모 군만 구조되고 11살 큰아들과 아내 45살 지 모 씨는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희생자는 289명입니다.
문제는 이번 조씨의 시신이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4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고 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주변 8km는 물론 15km 지점, 60∼80km 지점까지 다중으로 그물을 설치하고 어선과 함정으로 유실 대비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따라서 이 조치가 허술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시신은 오래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차 검사 결과 조씨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현재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51일째입니다.
16명의 실종자를 아직 찾지 못했는데, 15일 만에 탑승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보름 만에 세월호 탑승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일반 탑승객 44살 조 모 씨입니다.
조씨의 가족 4명은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씨의 막내아들 7살 조 모 군만 구조되고 11살 큰아들과 아내 45살 지 모 씨는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희생자는 289명입니다.
문제는 이번 조씨의 시신이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4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고 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주변 8km는 물론 15km 지점, 60∼80km 지점까지 다중으로 그물을 설치하고 어선과 함정으로 유실 대비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따라서 이 조치가 허술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시신은 오래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차 검사 결과 조씨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현재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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