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조된 학생들, 치료가 시작됐지만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큰 사고 후 나타나는 이른바 '외상 후 스트레스'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 "그냥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머리가 좀 아파요."
▶ 인터뷰 :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 "저는 처음으로 구조됐어요. 못 나온 애들이 있잖아요."
가까스로 구조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충격과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몸서리칩니다.
▶ 인터뷰 : 차상훈 / 고려대 안산병원장
- "우울상태 평가에선 16명, 불안상태 평가에선 28명이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상은 지연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은 불안과 우울증 그리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환청과 공격적 성향.
외상 후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사고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사고 당시 사진이나 영상을 환자에게 보여주는 것은 가장 위험한 행동.
▶ 인터뷰 : 황재욱 / 순천향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과거엔 외상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게 해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했으나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이 증명이 돼…."
방치되면 20% 정도는 만성 스트레스 환자가 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진단하고 정도가 심하면 단기적으로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번 사고 경험자는 상당수가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정신과적 조기 치료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
구조된 학생들, 치료가 시작됐지만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큰 사고 후 나타나는 이른바 '외상 후 스트레스'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 "그냥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머리가 좀 아파요."
▶ 인터뷰 :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 "저는 처음으로 구조됐어요. 못 나온 애들이 있잖아요."
가까스로 구조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충격과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몸서리칩니다.
▶ 인터뷰 : 차상훈 / 고려대 안산병원장
- "우울상태 평가에선 16명, 불안상태 평가에선 28명이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상은 지연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은 불안과 우울증 그리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환청과 공격적 성향.
외상 후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사고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사고 당시 사진이나 영상을 환자에게 보여주는 것은 가장 위험한 행동.
▶ 인터뷰 : 황재욱 / 순천향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과거엔 외상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게 해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했으나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이 증명이 돼…."
방치되면 20% 정도는 만성 스트레스 환자가 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진단하고 정도가 심하면 단기적으로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번 사고 경험자는 상당수가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정신과적 조기 치료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