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통달산에서 불이나 밤새 꺼지지 않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25분께 충남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 통달산에서 불이 나 6일 오전 7시까지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1대와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49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근 군 부대 사격장에서 시작된 불은 6일 0시 현재 산 정상을 넘어 반대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용 헬기와 산불 진화대원 등 인력을 대기시킨 채 방화선을 구축, 밤 사이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잡목과 임야 25㏊가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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