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KT 기지국 송전탑에 설치된 무선장비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동통신사 무선장비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 미수)로 유모씨(41.무직)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씨는 작년 10월 9일 오후 11시 인천 동구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KT 기지국에 무단 침입해 절단기로 3G 무선장비와 연결된 전선을 절단한 뒤 훔치려 한 혐의다.
유씨는 마침 무선장애신고를 받고 출동한 KT 직원에 적발돼 미수에 그쳤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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