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대형마트가 전국 13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5개 매장에서 응모권이 무더기로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경품 응모권에 고객 정보가 자세히 적혀 있었다는 겁니다.
안진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커다란 상자를 든 남성 두 명이 한 대형마트를 차례로 빠져나갑니다.
두 남성이 가져간 건 한 대형마트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응모함입니다.
응모권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홈플러스 관계자
- "사칭을 하셨습니다. 이벤트 회사라고 사칭을….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사라진 경품 응모함은 마트에서 7km 정도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도난당한 경품 응모함은 이곳에서 발견됐지만, 고객 정보가 적힌 응모권 100여 장은 사라진 뒤 였습니다."
부산의 또 다른 매장 2곳과 기업형 슈퍼마켓 2곳 등 하루 만에 5개 매장에서 수백 장의 고객 정보가 담긴 경품 응모함이 차례로 도난당했습니다.
7천만 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고급 승용차가 걸린 경품 행사 마감 하루 전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피의자를 붙잡았지만, 인력 공급회사 직원인 피의자들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경품 응모함을 훔쳐 배달만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범행이 발생한 후 하루 만에 신속히 검거는 했지만, 용의자들이 (개인정보를)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품에 응모했던 고객들은 대형마트가 응모함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 개인 정보가 새 나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한 대형마트가 전국 13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5개 매장에서 응모권이 무더기로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경품 응모권에 고객 정보가 자세히 적혀 있었다는 겁니다.
안진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커다란 상자를 든 남성 두 명이 한 대형마트를 차례로 빠져나갑니다.
두 남성이 가져간 건 한 대형마트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응모함입니다.
응모권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홈플러스 관계자
- "사칭을 하셨습니다. 이벤트 회사라고 사칭을….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사라진 경품 응모함은 마트에서 7km 정도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도난당한 경품 응모함은 이곳에서 발견됐지만, 고객 정보가 적힌 응모권 100여 장은 사라진 뒤 였습니다."
부산의 또 다른 매장 2곳과 기업형 슈퍼마켓 2곳 등 하루 만에 5개 매장에서 수백 장의 고객 정보가 담긴 경품 응모함이 차례로 도난당했습니다.
7천만 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고급 승용차가 걸린 경품 행사 마감 하루 전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피의자를 붙잡았지만, 인력 공급회사 직원인 피의자들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경품 응모함을 훔쳐 배달만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범행이 발생한 후 하루 만에 신속히 검거는 했지만, 용의자들이 (개인정보를)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품에 응모했던 고객들은 대형마트가 응모함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 개인 정보가 새 나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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