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사촌동생을 전기톱으로 살해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MBN에 따르면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 살던 25살 이 모 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고종 사촌동생을 전기톱으로 살해했다.
경찰이 이곳을 도착했을 때 숨진 이 씨는 목이 잘려진 채 방 한가운데 뉘어져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혼자 살았는데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 검거 당시 평소 사촌동생이 자신을 무시해 왔다면서 적잖은 열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50cm가량의 전기톱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계획적인 범행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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