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이태식 전 주미대사를 레이니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레이니 석좌교수'는 연세대가 주한미국 대사를 역임한 제임스 레이니 전 대사의 공적을 기리고 국제 외교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2012년 신설한 제도다. 연세대는 이태식 전 대사가 외무 공무원으로서 외교 분야에서 보인 높은 체험적 지식수준과 실무 능력을 보고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형지 언더우드국제대학장은 "이태식 전 대사가 외교전문가로서의 탁월한 경험을 통해 연세대의 외교 분야의 실천적 지식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식 전 대사는 18일 임용식을 갖고 2014년부터 1년 동안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서 강의하게 된다.
[정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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