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단순 개인 비리를 넘어 국민은행의 조직적인 범죄인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이 모 씨와 부지점장인 안 모 씨 등 2명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지난달 27일 금감원 통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지 2주 만입니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와 배임 등입니다.
또 대출 대가로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기업 관계자 2명에게도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담보가치를 부풀리거나 고객 명의를 도용하는 수법 등으로 1천7백여억 원을 부당 대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출을 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은 백화점 상품권 판매업체를 통해 세탁한 뒤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직원의 개인 비리를 넘어 국민은행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이 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11일)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국민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단순 개인 비리를 넘어 국민은행의 조직적인 범죄인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전 도쿄지점장 이 모 씨와 부지점장인 안 모 씨 등 2명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지난달 27일 금감원 통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지 2주 만입니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와 배임 등입니다.
또 대출 대가로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기업 관계자 2명에게도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담보가치를 부풀리거나 고객 명의를 도용하는 수법 등으로 1천7백여억 원을 부당 대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출을 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은 백화점 상품권 판매업체를 통해 세탁한 뒤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직원의 개인 비리를 넘어 국민은행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이 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11일)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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