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도소’
강원 원주교도소가 수용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한 교화 공연 중 여성이 옷을 벗는 공연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법무부가 해당 교도소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22일 법무부는 '옷 벗는 교화' 공연과 관련해 원주교도소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주교도소는 지난달 26일 교도소 운동장에서 열린 수용자 교화 공연에서 공연자로 참석한 여성 한명이 무대에서 음악에 맞춰 옷을 벗는 이른바 '스트립쇼' 분위기의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여성 공연자는 스타킹 같은 얇은 살구색 옷을 입고서 공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교단체 등이 후원한 이 공연에는 수용자들과 교정위원, 교도관 등 5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당일 오전 체육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가수와 무용수 등이 출연해 노래와 춤 등으로 2시간30분가량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옷 벗는 교화 공연' 논란과 관련해 감찰관실에서 현재 진상 조사 중"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 책임으로 해당 교도소장은 직위 해제됐다"고 말했습니다.
원주 교도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주 교도소 어떻게 교도소에서 저런 일이?” “원주 교도소 대박이네” “원주 교도소 저런 분위기의 공연을 왜 수용자들 앞에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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