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12일부터 3000원 "무서워서 타겠나"

‘서울 택시 기본 요금 인상’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2일부터 3000원으로 오릅니다.

2일 서울시는 `서울택시 서비스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중형택시와 대형·모범택시의 기본요금이 각각 3000원, 5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행보다 중형택시의 경우 600원, 대형·모범택시는 500원이 인상된 금액입니다.

현재 144m당 100원인 거리요금도 142m당 100원으로 소폭 오르며 서울시 인근 11개 도시에 한해 폐지됐었던 `시계외 요금`도 부활하게 됩니다.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6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며 오는 12일 새벽 4시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택시 기본 요금 인상’, 요금 무서워서 택시 타겠나", "‘서울 택시 기본 요금 인상’, 앞으로 버스만 타는걸로",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보다 서비스 개선이 우선이지 너무 심했네 이건" “‘서울 택시 기본 요금 인상’, 그래도 열심히 일하는 택시기사님들 생각하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