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메이트를 찾는 홈리스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9일 한 일간지는 성관계를 대가로 숙식을 제공받는 하우스 메이트를 찾는 홈리스 청소년들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홈리스 상태인 청소년들이 하우스 메이트를 자처하는 경우와 ‘성적 요구를 들어주면 숙식을 제공한다’는 성인 남성들의 수요와 공급이 인터넷을 통해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남성 A씨는 여자 청소년 20여명과 동거 경험이 있다며 “가장 어린 아이는 13살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6월 가출 소녀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대 여성의 가출과 폭력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매매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잘 곳이 없어서’(44.2%), ‘배고파서’(30.2%) 등의 이유가 대부분으로 홈리스 상태에서 생존을 위한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하우스메이트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하우스메이트가 이런 식으로 악용되다니” “하우스메이트 찾는 남성들도, 어린 소녀들도 참 안타깝다” “남자 청소년들과 함께 사는 여성들도 많더라. 펫을 자처한다” 등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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