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주인과 월세나 전세 계약을 맺을 때 집주인의 개인정보를 일부 알게 되죠.
이를 이용해 서류를 위조한 뒤 자신이 집주인이라고 속여 불법으로 담보 대출을 받아 온 주부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길동의 한 빌라.
지난 2011년 곽 모 씨는 이 빌라 주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월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곤 계약서에 있는 집주인의 개인 정보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주택담보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정교한 위조에 감쪽같이 속은 대부업체들은 의심 없이 돈을 빌려줬습니다.
▶ 인터뷰 : 전 모 씨 / 피해 대부업자
- "(주민등록증) 사진을 그 사람 본인 사진으로 갖고 오니까. 속을 수밖에 없죠. 상상도 못하잖아요."
곽 씨는 계모임의 주부 20여 명을 끌어들여 조직적으로 이같은 대출 사기를 벌였습니다.
24곳의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금액만 100억 원에 이릅니다.
▶ 인터뷰 : 피의자 / 곽 모 씨
- "(공범들) 다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죠. 계약서 갖다 주고 (대출) 받은 거예요."
경찰은 곽 씨를 비롯한 10명을 구속하고, 공범 김 모 씨 등 11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kgh@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집주인과 월세나 전세 계약을 맺을 때 집주인의 개인정보를 일부 알게 되죠.
이를 이용해 서류를 위조한 뒤 자신이 집주인이라고 속여 불법으로 담보 대출을 받아 온 주부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길동의 한 빌라.
지난 2011년 곽 모 씨는 이 빌라 주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월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곤 계약서에 있는 집주인의 개인 정보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주택담보 대출까지 받았습니다.
정교한 위조에 감쪽같이 속은 대부업체들은 의심 없이 돈을 빌려줬습니다.
▶ 인터뷰 : 전 모 씨 / 피해 대부업자
- "(주민등록증) 사진을 그 사람 본인 사진으로 갖고 오니까. 속을 수밖에 없죠. 상상도 못하잖아요."
곽 씨는 계모임의 주부 20여 명을 끌어들여 조직적으로 이같은 대출 사기를 벌였습니다.
24곳의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금액만 100억 원에 이릅니다.
▶ 인터뷰 : 피의자 / 곽 모 씨
- "(공범들) 다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죠. 계약서 갖다 주고 (대출) 받은 거예요."
경찰은 곽 씨를 비롯한 10명을 구속하고, 공범 김 모 씨 등 11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kgh@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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