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풀살롱'을 어제(14일) 밤 전격 단속했습니다.
이 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지난 10일 또다시 구속됐는데, 이제는 풀살롱까지 운영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입니다.
어제(14일) 밤 11시쯤 경찰이 이 업소를 기습단속해 여성 종업원과 성매수 남성,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등을 붙잡았습니다.
급히 단속을 벌인 이유는 업소 운영자가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라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
발단은 지난달 26일 새벽 업소 앞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46살 성 모 씨는 이날 이 씨에게 빌려줬던 1억 원을 받으러 업소에 들렀다 건장한 남성 서너 명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성 모 씨 / 피해자
- "이경백이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까 나갔죠. 나가니까 몇 명인진 모르겠어요. 우루루 와서…."
경찰은 현재 폭행 피의자 중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이와 동시에 업소 단속에도 나선 겁니다.
하지만 아직 이 씨가 실제로 이 업소를 운영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만큼, 경찰은 업주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이경백이 업소라는 사실 자체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니까…. "
지난 10일 이미 경찰에 구속된 이 씨에게 폭행 교사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까지 추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경찰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풀살롱'을 어제(14일) 밤 전격 단속했습니다.
이 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지난 10일 또다시 구속됐는데, 이제는 풀살롱까지 운영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입니다.
어제(14일) 밤 11시쯤 경찰이 이 업소를 기습단속해 여성 종업원과 성매수 남성,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등을 붙잡았습니다.
급히 단속을 벌인 이유는 업소 운영자가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라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
발단은 지난달 26일 새벽 업소 앞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46살 성 모 씨는 이날 이 씨에게 빌려줬던 1억 원을 받으러 업소에 들렀다 건장한 남성 서너 명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성 모 씨 / 피해자
- "이경백이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까 나갔죠. 나가니까 몇 명인진 모르겠어요. 우루루 와서…."
경찰은 현재 폭행 피의자 중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이와 동시에 업소 단속에도 나선 겁니다.
하지만 아직 이 씨가 실제로 이 업소를 운영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만큼, 경찰은 업주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이경백이 업소라는 사실 자체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니까…. "
지난 10일 이미 경찰에 구속된 이 씨에게 폭행 교사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까지 추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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