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사 윗선 개입 의혹…권은희 과장 소환통보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8일) 오후 2시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가 수사를 축소 왜곡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사건의 수사 책임자였던 권은희 수사과장은 경찰 고위층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축소ㆍ은폐를 지시했다고 최근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권 과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지휘 라인에 있던 경찰 간부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