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날이 풀리면서 모임도 많아지고 술자리도 잦아지셨을 텐데요.
늘어난 취객 탓에 지하철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하루 일과가 끝나고 밤늦은 서울의 한 지하철.
곳곳에서 잔뜩 술에 취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승강장 의자에 누워 잠이 드는가 하면, 아예 지하철이 방바닥인 양 드러누웠습니다.
일어나세요. 집이 어디세요?
경찰이 부축해 옷까지 입혀줬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휘청거립니다.
몸을 좌우로 흔들며 옆자리엔 앉지도 못하게 하던 이 남성은 지하철에서 내리더니 아예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 인터뷰 : 하현아 / 서울 길음동
- "몸을 가눌 정도로만 적게 마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마셔서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를 줍니다."
남들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 인터뷰 : 이대희 / 지하철경찰대 사당출장소장
- "소매치기라든지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예방을 해야…."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열차 운행이 끝나고 승객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나면 이제는 본격적인 청소 전쟁이 시작됩니다."
열차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취객들의 토사물까지 치워야 합니다.
치우실 때 어때요?
아이고 할 수 없죠. 어쩔 수 없지….
많을 때는 (한 차량에) 다섯 번도 있고. 특히 목요일 금요일에 제일 많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취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날이 풀리면서 모임도 많아지고 술자리도 잦아지셨을 텐데요.
늘어난 취객 탓에 지하철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하루 일과가 끝나고 밤늦은 서울의 한 지하철.
곳곳에서 잔뜩 술에 취한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승강장 의자에 누워 잠이 드는가 하면, 아예 지하철이 방바닥인 양 드러누웠습니다.
일어나세요. 집이 어디세요?
경찰이 부축해 옷까지 입혀줬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휘청거립니다.
몸을 좌우로 흔들며 옆자리엔 앉지도 못하게 하던 이 남성은 지하철에서 내리더니 아예 자리를 잡고 누웠습니다.
▶ 인터뷰 : 하현아 / 서울 길음동
- "몸을 가눌 정도로만 적게 마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마셔서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를 줍니다."
남들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 인터뷰 : 이대희 / 지하철경찰대 사당출장소장
- "소매치기라든지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예방을 해야…."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열차 운행이 끝나고 승객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나면 이제는 본격적인 청소 전쟁이 시작됩니다."
열차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취객들의 토사물까지 치워야 합니다.
치우실 때 어때요?
아이고 할 수 없죠. 어쩔 수 없지….
많을 때는 (한 차량에) 다섯 번도 있고. 특히 목요일 금요일에 제일 많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취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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