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에서는 설날인 오늘(10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상가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서울의 한 빌라에서는 40대 남성이 윗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맣게 타버린 빌라 내부입니다.
이 집에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20분쯤.
빌라 1층에 사는 49살 박 모 씨가 윗집에 사는 68살 홍 모 씨 집 현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창문을 내다봤죠. 매캐한 냄새가 나고 시끄럽더라고. 불이 난 거야. 불은 나서 화염에 유리창 파편은 떨어지고 있고."
당시 집 안에는 홍 씨 부부와 세 살배기 손자까지 모두 6명이 설을 맞아 모여 있었습니다.
이날 불로 홍 씨 부부 등 모두 4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화재 직후 대피해 큰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에서 박 씨는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아파트 창문 밖으로 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독산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임 모 씨 등 주민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28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갑작스러운 불로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소방서 추산 3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에는 인근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충북 청주시 송정동의 한 반도체 회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설 연휴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장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전국에서는 설날인 오늘(10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상가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서울의 한 빌라에서는 40대 남성이 윗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맣게 타버린 빌라 내부입니다.
이 집에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20분쯤.
빌라 1층에 사는 49살 박 모 씨가 윗집에 사는 68살 홍 모 씨 집 현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창문을 내다봤죠. 매캐한 냄새가 나고 시끄럽더라고. 불이 난 거야. 불은 나서 화염에 유리창 파편은 떨어지고 있고."
당시 집 안에는 홍 씨 부부와 세 살배기 손자까지 모두 6명이 설을 맞아 모여 있었습니다.
이날 불로 홍 씨 부부 등 모두 4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화재 직후 대피해 큰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에서 박 씨는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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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밖으로 까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독산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임 모 씨 등 주민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28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갑작스러운 불로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소방서 추산 3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에는 인근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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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쯤에는 충북 청주시 송정동의 한 반도체 회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설 연휴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장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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