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네 주변의 다문화 가정, 이제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닌데요,
낯선 타국에 정착해 설날을 맞은 이들의 모습을 김순철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할머니 뽀뽀, 아 예쁘다. 잘했어요.
설날을 맞아 시부모님댁을 찾은 중국인 28살 송한나 씨.
전을 부치는 솜씨가 한국사람 못지않습니다.
지난 2006년 한식에 흥미를 느껴 유학을 온 송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남편과 인연을 맺고 정착하게 됐습니다.
말도 서툴고 음식도 맞지 않아 모든 것이 낯설었었던 한국이 이젠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송한나 / 경기 안성시
- "중국에서도 명절인데 저희 시댁 부모님이 이렇게 잘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요 중국에 있는 가족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처음에 걱정이 앞선 시부모님도 싹싹한 며느리가 마음에 쏙 듭니다.
▶ 인터뷰 : 황의선 / 시어머니
- "처음엔 외국인 며느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위에서도 며느리 잘 봤다고 칭찬이 많고…. "
하나 둘 셋. 도, 계속 도만 나오네 윤수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는 캄보디아인 28살 나분타이 씨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남편을 만나 한국에 온 지 올해로 6년째.
다른 주부들처럼 설맞이 준비도 척척 해내는 모습에 시어머니도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 인터뷰 : 나분타이 / 서울 응암동
- "우리 아이들이 감기 걸렸는데 빨리 낫고 건강하고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국내 다문화 가정은 현재 60만 명 안팎.
우리네 설날 풍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우리네 주변의 다문화 가정, 이제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닌데요,
낯선 타국에 정착해 설날을 맞은 이들의 모습을 김순철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할머니 뽀뽀, 아 예쁘다. 잘했어요.
설날을 맞아 시부모님댁을 찾은 중국인 28살 송한나 씨.
전을 부치는 솜씨가 한국사람 못지않습니다.
지난 2006년 한식에 흥미를 느껴 유학을 온 송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남편과 인연을 맺고 정착하게 됐습니다.
말도 서툴고 음식도 맞지 않아 모든 것이 낯설었었던 한국이 이젠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송한나 / 경기 안성시
- "중국에서도 명절인데 저희 시댁 부모님이 이렇게 잘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요 중국에 있는 가족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처음에 걱정이 앞선 시부모님도 싹싹한 며느리가 마음에 쏙 듭니다.
▶ 인터뷰 : 황의선 / 시어머니
- "처음엔 외국인 며느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위에서도 며느리 잘 봤다고 칭찬이 많고…. "
하나 둘 셋. 도, 계속 도만 나오네 윤수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는 캄보디아인 28살 나분타이 씨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남편을 만나 한국에 온 지 올해로 6년째.
다른 주부들처럼 설맞이 준비도 척척 해내는 모습에 시어머니도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 인터뷰 : 나분타이 / 서울 응암동
- "우리 아이들이 감기 걸렸는데 빨리 낫고 건강하고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국내 다문화 가정은 현재 60만 명 안팎.
우리네 설날 풍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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