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의 홈페이지에 실명으로 '종북세력을 옹호하는 언론을 비판하라'는 과제를 올릴 것을 강요한 부산대 철학과 사태가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이어지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학과 학생회는 A 교수의 전공필수 과목 수강자 40여 명 가운데 현재 절반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회는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고, A 교수의 교수권 남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주부터 A 교수의 사과와 대학본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습니다.
A 교수는 지난 10월 중간고사시험 3문제 가운데 마지막 문제로 '종북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을 비판하시오'를 출제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
이 학과 학생회는 A 교수의 전공필수 과목 수강자 40여 명 가운데 현재 절반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회는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고, A 교수의 교수권 남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주부터 A 교수의 사과와 대학본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습니다.
A 교수는 지난 10월 중간고사시험 3문제 가운데 마지막 문제로 '종북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을 비판하시오'를 출제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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