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북 가을비…비 그치면 쌀쌀

<1> 오늘은 오랜만에 가을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은 경기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됐는데요. 이 비는 낮에 그 밖의 중부와 전북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중북부지방에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 비가 그치고 나면 쌀쌀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기온도 내려가겠습니다. 오늘부터 서울의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하겠고요.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도> 한편, 강원산간과 내륙에 안개도 짙어 오늘 아침 출근길에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대관령의 가시거리 150m에 불과합니다.

<주간> 쌀쌀한 날씨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 정도에는 다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