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 시장 우리가 선도"…물 산업전 개막

【 앵커멘트 】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염색폐수를 정화와 이동 정수 차량 등 세계 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한 연구소가 개발한 염색폐수 재이용 공정기입니다.

공업용수로도 쓰이지 못하는 염색폐수를 마시는 물로 재활용하는 신기술입니다.

▶ 인터뷰 : 이상현 / 한국 염색기술연구원 팀장
- "염색폐수가 사실 색도가 많고 오염이 제일 높은데 그것을 미생물 공정을 이용하고 그다음에 MBR(고도처리공법)하고 RO(역삼투막)공정까지 해서 공업용수 수준으로…."

이동식 정수 차량은 장소에 상관없이 오염된 물을 정화해 마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욱 / 시노팩스 영업팀 차장
- "정수 차량 시스템은 재난지역, 도서지역,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오염된 물을 저희 멤브레인 기술을 이용하여 마실 수 있는 안정된 물로 공급할 수 있는…."

하수나 폐수의 찌꺼기 걸러내는 원심탈수기, 물 사용량을 90%까지 줄인 분리형 양변기도 눈길을 끕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세계 물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 물 산업전에는 국내 기업 60여 곳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정수시설과 해수담수화 등에 적극적인 GS건설 등 대기업도 홍보관을 마련했습니다.

미래의 가장 각광받을 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물 산업전은 14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