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스타트21일까지 포근…설 연휴 다시 추워져

<1>겨울 치곤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서울은 8.2도로 3월 초순 정도의 기온을 기록했고요, 특히 남해안 지방의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내일도 낮 동안은 서울 6도, 부산 11도까지 오르면서 초봄같이 느껴지겠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주말까지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2>다만,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부터 일요일까지는 강원 영동지방에 폭설이 쏟아지겠는데요, 이 지역으로 가시는 분들은 월동장구 꼭 갖추고 떠나셔야겠습니다. 설 당일부터 다시 계절에 걸맞은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여, 고향 내려가시는 길에는 두꺼운 옷 챙겨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름 영상>지금 충북과 경북 지방에 약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일기도>내일 북쪽에서 다시 고기압이 만들어지겠습니다.

<기상도>중부 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최저 기온>아침 기온은 오늘보다는 약간 낮아지겠습니다. 서울과 서산, 청주 영하 3도, 남부 지방은 대구 2도 등으로 영상 권을 가리키겠습니다.

<최고 기온>한낮 기온은 서울 영상 6도로 중부지방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광주와 여수는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 날씨>모레부터 일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주 후반까지 춥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