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차관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해 이르면 오늘(23일)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신 전 차관은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 3백만 원 상당의 SLS 법인카드 사용액을 지원받는 대가로 SLS조선의 워크아웃 저지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신 전 차관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대가성 입증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은 신 전 차관의 자택 PC에서 SLS조선의 워크아웃 관련 문건을 압수했으며, 이를 대가성을 입증할 정황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