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호남 태풍 '직접 영향'

<태풍 진로도>9호 태풍 무이파가 군산 서쪽 280킬로미터 해상에서 시간 당 19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 무이파는 내일 중국 요동반도에 상륙하겠습니다.

<특보 상황>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드는 오른쪽에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 경보가, 경상도 일부 지방은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인천 등 주요 공항도 윈드시어나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등 하늘길과 바닷길도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

<해일 위험 시기>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서해상에는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만조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목포의 만조시간은 8시 36분, 보령은 9시 48분 정도가 되겠습니다.

<레이더>지금 서울 등 일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강한 비 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출근길 비상상황입니다.
특히 경상도 지방은 시간 당 6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다, 천둥, 번개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비는 오늘 낮까지가 고비가 되겠고, 늦은 오후나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20에서 7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1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