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20여 일 가량 지속하면서 좋지 않은 각종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충주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의 70% 가까이가 이번에 내렸는가 하면 진주와 군산 등은 하루 동안 가장 비가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중부지방에 있는 지역들은 각종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충주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의 70% 가까이가 이번 장마 기간에 내렸고, 진주와 대전, 군산, 밀양 등은 하루 최대 강수량을 경신하거나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비가 많이 온 곳은 충북 제천으로 20여 일 간 무려 813.7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충주와 대전, 산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원주와 군산, 부여, 보은 등도 7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통상 우리나라의 평년 강수량이 1천∼1천500mm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불과 20여 일 만에 내린 셈입니다.
이번 장마는 오랜 기간 비를 뿌리기도 했지만, 순간순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하루 최대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진주에는 지난 9일 318mm의 폭우가 내리면서, 1969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비가 왔습니다.
또, 지난 10일 하루 동안 군산에는 308.5mm의 비가 내리면서 7월 기준 하루 강수량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또, 고흥과 밀양, 금산, 해남, 영천 등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이례적으로 일찍 북쪽으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매우 많은
강수일수를 기록한 점이 특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 장마가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3~4차례 집중 호우는 남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20여 일 가량 지속하면서 좋지 않은 각종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충주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의 70% 가까이가 이번에 내렸는가 하면 진주와 군산 등은 하루 동안 가장 비가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중부지방에 있는 지역들은 각종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충주 지역은 연평균 강수량의 70% 가까이가 이번 장마 기간에 내렸고, 진주와 대전, 군산, 밀양 등은 하루 최대 강수량을 경신하거나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비가 많이 온 곳은 충북 제천으로 20여 일 간 무려 813.7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충주와 대전, 산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원주와 군산, 부여, 보은 등도 7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통상 우리나라의 평년 강수량이 1천∼1천500mm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불과 20여 일 만에 내린 셈입니다.
이번 장마는 오랜 기간 비를 뿌리기도 했지만, 순간순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하루 최대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진주에는 지난 9일 318mm의 폭우가 내리면서, 1969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비가 왔습니다.
또, 지난 10일 하루 동안 군산에는 308.5mm의 비가 내리면서 7월 기준 하루 강수량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또, 고흥과 밀양, 금산, 해남, 영천 등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이례적으로 일찍 북쪽으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매우 많은
강수일수를 기록한 점이 특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 장마가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3~4차례 집중 호우는 남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