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의 미성년 조카를 수년간 성추행하고 납치까지 하려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8일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납치 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미수 등)로 기소된 김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 충북 증평군에서 하교하던 A(15.여)양을 자신의 차에 태워 납치하려다가 가방만 빼앗아 도망가는 등 A양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강제추행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부모가 이혼해 고모와 함께 생활하던 A양은 무서워서 이 사실을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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