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인위적으로 끊긴 창경궁과 종묘가 80년 만에 녹지로 연결됩니다.
서울시는 일제가 1931년 민족혼 말살정책에 따라 창경궁과 종묘를 끊어놓기 위해 연장 개설한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고궁 녹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율곡로는 경복궁과 창덕궁을 잇는 길로 당시에는 동십자각에서 창덕궁 돈화문까지만 뻗어 있었지만, 일제가 임금이 사는 궁궐과 역대 임금·왕비의 위패가 모셔진 종묘를 갈라 놓기 위해 그 사이에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창덕궁 돈화문과 원남동 사거리 사이의 300m 구간을 지하화하고 율곡로 800m 구간의 폭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힐 방침입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
서울시는 일제가 1931년 민족혼 말살정책에 따라 창경궁과 종묘를 끊어놓기 위해 연장 개설한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고궁 녹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율곡로는 경복궁과 창덕궁을 잇는 길로 당시에는 동십자각에서 창덕궁 돈화문까지만 뻗어 있었지만, 일제가 임금이 사는 궁궐과 역대 임금·왕비의 위패가 모셔진 종묘를 갈라 놓기 위해 그 사이에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창덕궁 돈화문과 원남동 사거리 사이의 300m 구간을 지하화하고 율곡로 800m 구간의 폭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힐 방침입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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