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김승연 회장을 오늘(30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오전 11시 45분쯤 검찰에 출석했으며 지난 소환에서 해명이 부족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지난 1일과 15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검찰은 장남 동관 씨의 IT 계열사 지분취득 대금을 그룹 비자금으로 지원했다는 의혹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 이성훈 / sungh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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