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사이트를 해킹해 '선물하기' 과정에서 금액 정보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7억 3천만 원 가량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0살 황 모 씨 등 4명이 지난 2월 25부터 5월 1일까지 모두 8차례 걸쳐 이런 수법으로 부풀린 금액을 백화점 상품권으로 전환하고 나서 현금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씨 등은 이 돈으로 고급빌라와 외제차를 마련하고, 유흥비에 탕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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