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람상조에 이어 현대종합상조의 임원들도 백억 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개인 빚을 갚거나 땅을 사는데 쓰여졌는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게됐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원 수가 50만 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회사입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장례식과 천안함 장병의 합동 분향소에 참여했을 정도로 유명한 업체이지만, 회사 자금 가운데 상당액은 임원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56살 회장 박 모 씨와 대표이사 49살 고 모 씨는 허위로 급여를 지급하거나 장례 서비스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고객 돈을 개인통장이나 차명계좌로 빼돌렸습니다.
또 장례서비스를 대행하는 개인 회사를 별도로 만들어 회원들의 납입금을 이체시킨 뒤, 일부를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차맹기 /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장
- "고객들로부터 받은 수백억 원 규모의 부금은 상조회사의 유일한 수입원인데, 감독 부재를 틈타 마음대로 가로채 회사를 적자상태로 만든 것입니다. "
이렇게 지난 2006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박 씨 등이 빼돌린 액수만 130여억 원이 넘습니다.
횡령한 돈은 캄보디아 현지의 부동산을 사거나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됐습니다.
박 씨 등이 돈을 빼돌리는 동안 현대종합상조는 한해 적자만 4백억 원에 달하는 등 해마다 영업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 등 2명을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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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에 이어 현대종합상조의 임원들도 백억 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개인 빚을 갚거나 땅을 사는데 쓰여졌는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게됐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원 수가 50만 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회사입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장례식과 천안함 장병의 합동 분향소에 참여했을 정도로 유명한 업체이지만, 회사 자금 가운데 상당액은 임원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56살 회장 박 모 씨와 대표이사 49살 고 모 씨는 허위로 급여를 지급하거나 장례 서비스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고객 돈을 개인통장이나 차명계좌로 빼돌렸습니다.
또 장례서비스를 대행하는 개인 회사를 별도로 만들어 회원들의 납입금을 이체시킨 뒤, 일부를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차맹기 /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장
- "고객들로부터 받은 수백억 원 규모의 부금은 상조회사의 유일한 수입원인데, 감독 부재를 틈타 마음대로 가로채 회사를 적자상태로 만든 것입니다. "
이렇게 지난 2006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박 씨 등이 빼돌린 액수만 130여억 원이 넘습니다.
횡령한 돈은 캄보디아 현지의 부동산을 사거나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됐습니다.
박 씨 등이 돈을 빼돌리는 동안 현대종합상조는 한해 적자만 4백억 원에 달하는 등 해마다 영업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 등 2명을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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