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 학교 옆 공원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은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2백여 미터 떨어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여고 2학년생 A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양경찰서는 A양이 실종되는 날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난 동갑내기 친구 B군을 사건 용의자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양과 B군이 늦게까지 남아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으며, B군이 A양을 살해한 뒤 인근에 시신을 유기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B군은 이 같은 범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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