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관리하는 최북단 측정소에서 방사능 물질인 제논이 평소보다 많이 검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제논이 이상 검출된 것은 맞지만, 지진파가 전혀 관측되지 않는 등 여러 정황상 핵실험이 아닌 것으로 당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제논은 자연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기체 상태의 방사능 물질로, 통상 핵실험의 증거로 여겨지며 북한은 지난달 12일 "자체 기술로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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