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처가에게 지원을 받은 금액은 2억 원가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증여를 받았다고 밝힌 건데, 김 후보 부부가 별도의 증여세는 내지 않았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처가로부터 어떻게 지원받았는지 김민석 후보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아내가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때그때 200만 원, 300만 원씩 이렇게 손을 벌려서 도움을 받은 것들이 한 5년 합쳐 보니까 그것도 한 2억 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행 세법상 성인이 증여세를 내지 않고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은 5천만 원까지입니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1억 5천만 원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
MBN이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를 살펴봤습니다.
김 후보자나 아내가 증여세를 낸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교회에 거액의 헌금을 냈다는 김 후보자가 장모에게 생활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최소한 증여세 문제는 명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억 원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계좌 정보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가 세비 외 수입을 해명한 내용 자체가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공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처가에게 지원을 받은 금액은 2억 원가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증여를 받았다고 밝힌 건데, 김 후보 부부가 별도의 증여세는 내지 않았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처가로부터 어떻게 지원받았는지 김민석 후보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아내가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때그때 200만 원, 300만 원씩 이렇게 손을 벌려서 도움을 받은 것들이 한 5년 합쳐 보니까 그것도 한 2억 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행 세법상 성인이 증여세를 내지 않고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은 5천만 원까지입니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1억 5천만 원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
MBN이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를 살펴봤습니다.
김 후보자나 아내가 증여세를 낸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교회에 거액의 헌금을 냈다는 김 후보자가 장모에게 생활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최소한 증여세 문제는 명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억 원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계좌 정보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가 세비 외 수입을 해명한 내용 자체가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공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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