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재명, 오늘 전북 유세…이틀째 '텃밭' 집중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오늘(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북 지역을 방문하며 이틀째 '텃밭' 표심에 집중합니다.
앞서 찾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통합 행보의 일환인데, 이 후보는 모두가 무책임한 정권의 피해자라며 동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오늘(16일) 전북을 찾습니다.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과 전주, 정읍 등을 훑으며 '집토끼'인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합니다.

익산 유세현장에선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의원과의 만남도 예고됐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합리적인 보수와 함께할 수 있다"며 외연 확장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영남에 공을 들인 이 후보는 어제(15일)부터 호남에 집중하며 지역과 진영을 뛰어넘는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모두가 윤석열 정권의 피해자라며 '국민의힘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왜 싸웁니까? 인구는 줄어들고 도시에 미래는 없어서 (힘들고) 호남과 다를 바가 없어요. 똑같은 피해자들 아닙니까?"

거리 유세에서도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정치 보복 이런 거 걱정하지 말라고 꼭 전해주십시오.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요?"

어제 하루에만 전남 네 개 시를 돌며 국토 균형 발전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낸 이 후보는 5·18 기념식이 있는 일요일까지 호남에 머물며 텃밭 다지기에 주력합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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