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8%로 독주…한동훈, 8% 기록하며 보수 진영 1위 [한국갤럽]

홍준표 7%, 한덕수·김문수 각각 6%
더불어민주당 42%·국민의힘 34%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25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갤럽 정례 조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이 후보는 전주와 같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6%를 기록한 직전 조사에서 2%p 오른 8%의 지지율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수 진영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건 7%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입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2%를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각각 1%로 나타났습니다. 2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대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4%,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2%, '이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7%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접촉률은 39.5%, 응답률은 16.5%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