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각 정당들의 정책 청사진도 하나둘씩 전해지고 있죠.
지난 정부 당시 야당 반발 속에 강행했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지도 관심인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대표적인 조직 개편이었던 경찰국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란종식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입니다.
장가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는 야당이 반발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했습니다.
출범 당시부터 경찰 장악을 통해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022년)
- "전광석화와 같이 군사작전 치르듯이 이 경찰국 신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당시 행안부에 "경찰이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서지 못하도록 지시하라"고 요구하며 경찰국 존속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민주당은 이같은 논란이 끊이지 않은 경찰국 폐지를 대선 공약에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국 폐지로 훼손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입니다.
여기에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임명 방식도 손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행안부 장관제청으로 대통령이 전원 임명하던 것을 국회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구상입니다.
▶ 스탠딩 : 장가희 / 기자
- "선출되는 대선 후보와의 논의 과정도 남았지만, 경찰국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온 만큼 최종 공약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각 정당들의 정책 청사진도 하나둘씩 전해지고 있죠.
지난 정부 당시 야당 반발 속에 강행했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지도 관심인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대표적인 조직 개편이었던 경찰국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란종식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입니다.
장가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는 야당이 반발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했습니다.
출범 당시부터 경찰 장악을 통해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022년)
- "전광석화와 같이 군사작전 치르듯이 이 경찰국 신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당시 행안부에 "경찰이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서지 못하도록 지시하라"고 요구하며 경찰국 존속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민주당은 이같은 논란이 끊이지 않은 경찰국 폐지를 대선 공약에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국 폐지로 훼손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입니다.
여기에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임명 방식도 손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행안부 장관제청으로 대통령이 전원 임명하던 것을 국회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구상입니다.
▶ 스탠딩 : 장가희 / 기자
- "선출되는 대선 후보와의 논의 과정도 남았지만, 경찰국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온 만큼 최종 공약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