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조차 계속 잡히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각 진영에 유리한 결과를 예상하면서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고 있는 건데요.
오늘은 먼저, 국회로 가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표선우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장외 여론전에 총력을 다하는 게, 헌재의 기각이나 각하가 예상되기 때문 아니냐고 주장했어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당 차원의 공식 일정은 아니지만 여당은 연일 헌법재판소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일제히 탄핵 기각이나 각하를 외치고 있습니다.
"절차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이것이 과연 탄핵까지 이를 수 있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도 "탄핵이 각하될 가능성이 종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공식 승복 메시지를 낸 것도 이같은 자신감이 배경으로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행보를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윤상현 의원은 앞서 "이재명 대표의 포커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다"며 장외 여론전을 늘린 민주당을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그리고 감사원장 등에 대한 줄탄핵 기각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도 유리하게 해석하는 모습입니다.
【 질문 2 】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할 거라는 주장이잖아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원일치에는 변함 없고, 8대 0 파면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이 과정에서 국무총리까지 파면해야 되는지를 놓고 고민이 있을 수 있다"며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이유를 예측했습니다.
중진 정성호 의원도 국민의힘이 '탄핵 각하' 자신감에 헌재 승복 메시지를 냈다는 분석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탄핵 인용으로 결론은 내려져있고, 헌재가 사회적 혼란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고심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물론 선고일 지정조차 예상보다 더 늦어지면서, 여야의 아전인수식 막판 여론전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혜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조차 계속 잡히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각 진영에 유리한 결과를 예상하면서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고 있는 건데요.
오늘은 먼저, 국회로 가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표선우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장외 여론전에 총력을 다하는 게, 헌재의 기각이나 각하가 예상되기 때문 아니냐고 주장했어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당 차원의 공식 일정은 아니지만 여당은 연일 헌법재판소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일제히 탄핵 기각이나 각하를 외치고 있습니다.
"절차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이것이 과연 탄핵까지 이를 수 있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도 "탄핵이 각하될 가능성이 종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공식 승복 메시지를 낸 것도 이같은 자신감이 배경으로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행보를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윤상현 의원은 앞서 "이재명 대표의 포커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다"며 장외 여론전을 늘린 민주당을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그리고 감사원장 등에 대한 줄탄핵 기각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도 유리하게 해석하는 모습입니다.
【 질문 2 】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할 거라는 주장이잖아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원일치에는 변함 없고, 8대 0 파면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이 과정에서 국무총리까지 파면해야 되는지를 놓고 고민이 있을 수 있다"며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이유를 예측했습니다.
중진 정성호 의원도 국민의힘이 '탄핵 각하' 자신감에 헌재 승복 메시지를 냈다는 분석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탄핵 인용으로 결론은 내려져있고, 헌재가 사회적 혼란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고심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물론 선고일 지정조차 예상보다 더 늦어지면서, 여야의 아전인수식 막판 여론전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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