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투표 마감시간이 1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여야 각 당은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여의도 한나라당사입니다.
【 질문 】
한나라당은 '대세론'을 내세우며 끝까지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투표 마감 시간을 앞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나라당은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일단 시시각각 들어오는 투표율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판세를 가를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다른 지역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는 강원과 경남 지역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천안함 등으로 보수층이 결집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강원과 경남을 비롯해 충북과 인천에서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여의도 한나라당사 2층 회의실은 이미 개표 상황실로 꾸며졌는데요.
당직자들도 개표가 시작되는 오후 6시쯤 이곳으로 모두 나와 MBN 등 방송사들이 준비한 예측조사 결과 발표를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방송사들의 예측조사 결과 발표 직후에는 정몽준 대표가 조사 결과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질문 】
이번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유력 후보들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죠?
【 기자 】
수도권 주자들도 오전에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오세훈 후보는 종로구 혜화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지금은 공관에서 투표상황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오후 8시쯤 이곳으로 나와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본 뒤, 프레스센터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최종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수원시 팔달구에서 투표를 마친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밤 9시쯤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개표 결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침 7시 반에 투표를 마친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역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에 인천 부평구 선거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 질문 】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직자들도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모두 마쳤죠?
【 기자 】
네, 정몽준 대표는 아침 일찍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정 대표는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국민들이 성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부산 남구 용호동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재의 판세에 대해 아직까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 놓고 있는데요.
중앙선대위 정옥임 대변인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을 포함해 나머지 경합지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어떤 전망을 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최대의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 3곳입니다.
특히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자리를 차지하면 다른 지역의 결과와 상관없이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게 중론입니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을 포함한 3곳에서 모두 승리를 기대하면서도, 수도권 2승이면 '완승' 3승이면 '압승'이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에서 승리한다면 플러스 알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체적으로는, 후보를 내지 못한 제주를 제외한 15곳 가운데 최소한 반타작 이상을 해야 승리했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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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투표 마감시간이 1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여야 각 당은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여의도 한나라당사입니다.
【 질문 】
한나라당은 '대세론'을 내세우며 끝까지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투표 마감 시간을 앞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나라당은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일단 시시각각 들어오는 투표율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판세를 가를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다른 지역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는 강원과 경남 지역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천안함 등으로 보수층이 결집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강원과 경남을 비롯해 충북과 인천에서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여의도 한나라당사 2층 회의실은 이미 개표 상황실로 꾸며졌는데요.
당직자들도 개표가 시작되는 오후 6시쯤 이곳으로 모두 나와 MBN 등 방송사들이 준비한 예측조사 결과 발표를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방송사들의 예측조사 결과 발표 직후에는 정몽준 대표가 조사 결과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질문 】
이번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유력 후보들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죠?
【 기자 】
수도권 주자들도 오전에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오세훈 후보는 종로구 혜화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지금은 공관에서 투표상황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오후 8시쯤 이곳으로 나와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본 뒤, 프레스센터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최종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수원시 팔달구에서 투표를 마친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밤 9시쯤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개표 결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침 7시 반에 투표를 마친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역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에 인천 부평구 선거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 질문 】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직자들도 오늘 아침 일찍 투표를 모두 마쳤죠?
【 기자 】
네, 정몽준 대표는 아침 일찍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정 대표는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국민들이 성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부산 남구 용호동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재의 판세에 대해 아직까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 놓고 있는데요.
중앙선대위 정옥임 대변인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을 포함해 나머지 경합지역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어떤 전망을 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최대의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 3곳입니다.
특히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자리를 차지하면 다른 지역의 결과와 상관없이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게 중론입니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을 포함한 3곳에서 모두 승리를 기대하면서도, 수도권 2승이면 '완승' 3승이면 '압승'이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에서 승리한다면 플러스 알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체적으로는, 후보를 내지 못한 제주를 제외한 15곳 가운데 최소한 반타작 이상을 해야 승리했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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