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상계엄 해제 이후 침묵을 이어왔던 대통령실이 어제(4일) 당정대 회동에서 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상계엄이 헌법적 틀 안에서 이뤄져 위법성 또한 없었다는 입장인데요.
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대국민 추가 담화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4일)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계엄 사태 수습 방안을 1시간 넘게 논의했습니다.
한 대표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야당의 폭거에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도 "더불어민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국정을 마비시키는 반국가 세력에 대한 경고의 뜻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외신 기자들에게 "계엄은 모두 헌법적 틀 안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물리력 행사는 없었고,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지도 않는 등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서 위법성은 없었다는 겁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현재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5일) 오전 대국민 담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담화가 이뤄지면, 계엄 선포에 따른 혼란에 대해 사과는 표명하되 계엄 선포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수빈
비상계엄 해제 이후 침묵을 이어왔던 대통령실이 어제(4일) 당정대 회동에서 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상계엄이 헌법적 틀 안에서 이뤄져 위법성 또한 없었다는 입장인데요.
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대국민 추가 담화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4일)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계엄 사태 수습 방안을 1시간 넘게 논의했습니다.
한 대표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야당의 폭거에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도 "더불어민주당의 폭주에 맞선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국정을 마비시키는 반국가 세력에 대한 경고의 뜻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외신 기자들에게 "계엄은 모두 헌법적 틀 안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물리력 행사는 없었고,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지도 않는 등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서 위법성은 없었다는 겁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현재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5일) 오전 대국민 담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담화가 이뤄지면, 계엄 선포에 따른 혼란에 대해 사과는 표명하되 계엄 선포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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