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중도사퇴? 가능성 없다”
"정권 재창출 위해 윤-한 관계 개선 필요"
"윤 대통령, 민심·경제 최우선하고, 인적 쇄신·조직 개편해야"
"명태균 게이트 리스크, 국민 여러분께 죄송"
"정권 재창출 위해 윤-한 관계 개선 필요"
"윤 대통령, 민심·경제 최우선하고, 인적 쇄신·조직 개편해야"
"명태균 게이트 리스크, 국민 여러분께 죄송"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당내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만 아니면 된다' 식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1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당원게시판 논란은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을 끌어내리려는 데에 목적이 있어 보인다"며 "결국 내년 전당대회, 당권 싸움까지 결국은 당의 헤게모니까지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동훈 대표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데, 우리 당을 제대로 이끌고 갈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누구인지에 대한 생각 없이 벌어지는 공세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일로 예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당원게시판 논란은 연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특검 추진은 대통령 탄핵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운명과도 연결되는 문제"여서, "일부 세력이 당원게시판과 연관지어서 특검법 표결을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라고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중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신뢰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신뢰 관계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현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핵심을 '민심'과 '경제'로 돌려야 하며, 이를 위해 국민의 기대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 회담은 당원게시판 문제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등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했다며, 신속하게 회담이 이뤄져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문제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최고위원은 현재 진행형인 '명태균 게이트'로 인한 잡음에, 당이 국민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는 창원지검의 수사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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