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지도부가 오늘은 격전지인 인천에 모였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여야가 오늘은 모두 인천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죠?
【 답변 】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모두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쫓고 쫓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는 인천과 서울, 경기는 수도권의 한 형제라며, 안상수, 오세훈, 김문수 후보가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수도권의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 지고 있다며, 10년간 국정 운영 경험이 있다는 민주당이 정부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면 국가관이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은 수도 서울을 지켜주는 도시라며 북한 경비정이 인천 앞바다에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상수 후보가 압승하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인천을 필승 지역으로 선포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천안함 사태 결과를 내일 발표하는 것은 지방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노골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도 천안함 사태 결과를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일 일방적으로 발표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한다면 인천시민과 국민들이 냉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 2 】
지도부의 지원을 받는 인천시장 후보들 외에도, 여야의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의 움직임도 분주하죠?
【 답변 】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관악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복지복합시설인 어르신 행복타운을 서울시내 4개 권역마다 건립하겠다고 하는 등 노인 관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협약식을 합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평택과 용인 등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지역공약 발표와 함께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지지층이 많은 대학생 표심 잡기에도 나섭니다.
【 질문 3 】
오늘 오후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리죠?
【 답변 】
여야가 오늘 원포인트 국회를 개최합니다.
이른바 스폰서 검사 의혹 조사를 위한 특검법과 대표적 민생법안인 기업형 슈퍼마켓, SSM 규제강화 법안 처리가 관심입니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여야 간 입장차가 커 본회의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특검법의 경우 한나라당은 수사대상을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된 진정·고소·고발사건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인지 사건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법 등 두 건의 SSM법도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EU FTA 협상을 감안해 유통산업발전법을 우선 처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법 처리는 보류하자는 입장인 데 비해, 민주당은 두 법안을 쌍둥이 법안으로 보고 동시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처리가 불발될 경우 내일부터 시작되는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등을 감안할 때 이들 법안은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20 정상회의 기간 경호안전구역을 지정해 집회·시위를 일부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 등은 통과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k.co.kr >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야 지도부가 오늘은 격전지인 인천에 모였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여야가 오늘은 모두 인천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죠?
【 답변 】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모두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쫓고 쫓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는 인천과 서울, 경기는 수도권의 한 형제라며, 안상수, 오세훈, 김문수 후보가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수도권의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 지고 있다며, 10년간 국정 운영 경험이 있다는 민주당이 정부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면 국가관이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은 수도 서울을 지켜주는 도시라며 북한 경비정이 인천 앞바다에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상수 후보가 압승하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인천을 필승 지역으로 선포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천안함 사태 결과를 내일 발표하는 것은 지방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노골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도 천안함 사태 결과를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일 일방적으로 발표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한다면 인천시민과 국민들이 냉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 2 】
지도부의 지원을 받는 인천시장 후보들 외에도, 여야의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의 움직임도 분주하죠?
【 답변 】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관악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복지복합시설인 어르신 행복타운을 서울시내 4개 권역마다 건립하겠다고 하는 등 노인 관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협약식을 합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평택과 용인 등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지역공약 발표와 함께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지지층이 많은 대학생 표심 잡기에도 나섭니다.
【 질문 3 】
오늘 오후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리죠?
【 답변 】
여야가 오늘 원포인트 국회를 개최합니다.
이른바 스폰서 검사 의혹 조사를 위한 특검법과 대표적 민생법안인 기업형 슈퍼마켓, SSM 규제강화 법안 처리가 관심입니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여야 간 입장차가 커 본회의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특검법의 경우 한나라당은 수사대상을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된 진정·고소·고발사건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인지 사건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법 등 두 건의 SSM법도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한·EU FTA 협상을 감안해 유통산업발전법을 우선 처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법 처리는 보류하자는 입장인 데 비해, 민주당은 두 법안을 쌍둥이 법안으로 보고 동시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처리가 불발될 경우 내일부터 시작되는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등을 감안할 때 이들 법안은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20 정상회의 기간 경호안전구역을 지정해 집회·시위를 일부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 등은 통과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k.co.kr >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