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총리·비서실장 여당 추천인 등용해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당 재건 방향 제시
당내 전문가 영입·육성, 야당과의 소통 강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20일) 정부와 여당의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 방안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를 당에서 추천해 등용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민생경제 전문가 영입과 내부 인재 육성, 야당과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의장은 외부 민생경제 전문가를 영입해 정치는 민생이 전부라는 사실을 당에서 모두 공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책임 당원을 유권자의 10％까지 확대해 지금 80만 명의 5배인 400만 명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자유 우파의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젊은 세대 대상으로 자유 우파 아카데미 운영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참패에 대해 당 지도부 탓, 대통령 탓, 영남 탓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얘기하고 있다"며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혹시 그런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여야소통은 늘 필요한데 하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과 소통은 당연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야당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