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이 대통령, 희생 장병 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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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 장병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애도기간 동안 모든 공직자들은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 장병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과 선임행정관 이상 비서관 전원도 함께 희생 장병의 넋을 기렸습니다.

청와대는 29일 엄수되는 천안함 희생 장병 합동 영결식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천안함 순직 장병 애도기간에 모든 공직자들은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전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법 집행의 일선에 서 있는 검찰과 경찰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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