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속어 논란에 민생 실종…"거짓 해명" vs "혈맹마저 이간질"
입력 2022-09-23 19:00  | 수정 2022-09-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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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통령실의 해명에도 대통령의 비속어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민에게 거짓 해명을 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고, 여당은 "한미 혈맹을 이간질하려 하냐"고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쟁에 관한 언급을 자제해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 그리고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입니다."

비속어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아닌 우리 야당 의원들을 향한 것이란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도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며 진실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또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민주당 169명의 국회의원이 정녕 XX들입니까?"

국민의힘은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지 말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젠 사적대화까지 이용해 동맹관계를 이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노력까지 왜곡비방하는 것은 삼가주시길…."

하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 한다"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만약 그 용어가 우리 국회를,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더라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죠."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영빈관 신축 논란에 이어 비속어 논란까지 대통령실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다음 달 국정감사도 민생보다는 정쟁으로 흐를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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