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여전히 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악의 고용 대란이 예상되는 올 1월과 2월.
한나라당은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성조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민주당이 끝까지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바람에 공공부문 일자리 30~40만 개마저 줄어들거나 지연돼 취업시장이 말 그대로 설상가상입니다."
당장 희망 근로와 청년 인턴 등 공공 일자리가 12월로 끝나면서, 지난달에만 7만 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습니다.
그만큼이 일자리에서 쫓겨났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여당에 책임이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그것을 외면하고 4대강에 집착하는 이 정권이 60만 명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해답을 내 놔야 합니다."
4대강 예산에 집착한 나머지, 정작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에는 예산이 가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서민경제는 1년 내내 진행돼야 하는데, 정부의 예산 배정은 '한 끼 잘 먹고 열흘 굶자'는 발상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지방 선거를 앞둔 선심 정책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여야의 '네 탓 공방' 속에, 관심을 모았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등 민생관련 정책은 빛조차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여전히 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악의 고용 대란이 예상되는 올 1월과 2월.
한나라당은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성조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민주당이 끝까지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바람에 공공부문 일자리 30~40만 개마저 줄어들거나 지연돼 취업시장이 말 그대로 설상가상입니다."
당장 희망 근로와 청년 인턴 등 공공 일자리가 12월로 끝나면서, 지난달에만 7만 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습니다.
그만큼이 일자리에서 쫓겨났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여당에 책임이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그것을 외면하고 4대강에 집착하는 이 정권이 60만 명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해답을 내 놔야 합니다."
4대강 예산에 집착한 나머지, 정작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에는 예산이 가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서민경제는 1년 내내 진행돼야 하는데, 정부의 예산 배정은 '한 끼 잘 먹고 열흘 굶자'는 발상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지방 선거를 앞둔 선심 정책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여야의 '네 탓 공방' 속에, 관심을 모았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등 민생관련 정책은 빛조차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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