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이번 주에 세종시 수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충청도민들은 내일(10일)부터 세종시 수정을 막으려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섭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의 민간 공동위원장 후보 범위를 좁혀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관 출신의 명망가를 위촉하기로 하고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해 지난 주말부터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회는 20명 이내로 구성합니다.
민간위원 15명은 출신지역과 학교, 소속기관 등을 고려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뽑고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인사도 포함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 측 인사인 국무위원은 8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 내일(10일) 고시할 예정입니다.
세종시 수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도 의뢰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9일) 국토연구원과 KDI, 행정연구원 등 3개 국책연구기관에 세종시 대안 관련 연구 용역을 공식 의뢰했고, 연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여론 수렴을 위해 세종시 대안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반발하는 충청 도민들의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는 내일(10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군민 500여 명과 항의 집회를 하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1천여 장을 반납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대전과 충남, 충북의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보수언론 불매운동과 함께 길거리 홍보전을 펼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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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에 세종시 수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충청도민들은 내일(10일)부터 세종시 수정을 막으려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섭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의 민간 공동위원장 후보 범위를 좁혀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관 출신의 명망가를 위촉하기로 하고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해 지난 주말부터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회는 20명 이내로 구성합니다.
민간위원 15명은 출신지역과 학교, 소속기관 등을 고려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뽑고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인사도 포함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 측 인사인 국무위원은 8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 내일(10일) 고시할 예정입니다.
세종시 수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도 의뢰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9일) 국토연구원과 KDI, 행정연구원 등 3개 국책연구기관에 세종시 대안 관련 연구 용역을 공식 의뢰했고, 연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여론 수렴을 위해 세종시 대안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반발하는 충청 도민들의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는 내일(10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군민 500여 명과 항의 집회를 하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1천여 장을 반납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대전과 충남, 충북의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보수언론 불매운동과 함께 길거리 홍보전을 펼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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