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퇴임 후 머물 양산 신축 사저…이르면 내년 3월 말 준공

외관 공사 거의 마무리
내년 3월 말~4월 초 준공 예정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내년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 측은 사저 외관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5월 초까지입니다. 사저는 내년 3월 말~4월 초 사이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해 4월 통도사 인근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2630.5㎡(795.6평) 규모 대지를 매입했습니다.

사저 인근에 신축하는 경호동은 공사 진행이 좀 더 느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저는 문 대통령의 개인 비용으로 대지를 구입해 짓고, 경호동은 청와대 경호처가 신축합니다.

한편, 평산마을 사저는 통도사까지 약 4km, 매곡동 사저까지는 3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