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조만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재파병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국제적 위상에 맞는 파병을 주문했고 야당은 부정적인 뜻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간 재파병이 가시화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파병으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클 수 있다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습니다.
위험지역인 아프간에서 교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고, 테러 단체가 파병을 이유로 우리 여행객 등을 표적으로삼을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에 선물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민주당 의원
- "아프간에 재파병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장관 생각은 어떻습니까? 방한 선물이 너무 크지 않은가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파병에 따라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장관
- "군이 간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희생도 불가피하다고 판단합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파병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한나라당 의원
- "G20 국가의 위상에 맞는 평화 유지를 하기 위해 보내는 병력이라면 어느 정도 대의에 충족될 수 있는 규모여야 합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정부의 공식적인 파병 계획이 발표되면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조만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재파병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국제적 위상에 맞는 파병을 주문했고 야당은 부정적인 뜻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간 재파병이 가시화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파병으로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클 수 있다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습니다.
위험지역인 아프간에서 교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고, 테러 단체가 파병을 이유로 우리 여행객 등을 표적으로삼을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에 선물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민주당 의원
- "아프간에 재파병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장관 생각은 어떻습니까? 방한 선물이 너무 크지 않은가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파병에 따라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장관
- "군이 간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각오하고 가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희생도 불가피하다고 판단합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파병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한나라당 의원
- "G20 국가의 위상에 맞는 평화 유지를 하기 위해 보내는 병력이라면 어느 정도 대의에 충족될 수 있는 규모여야 합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정부의 공식적인 파병 계획이 발표되면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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